1. 개요

리슈마니아라는 기생충에 의한 질환이고 모래파리가 전파시킨다. 피부 리슈마니아증, 점막 리슈마니아증, 내장 리슈마니아증 (leishmaniasis)의 세 형태가 있다. 피부 리슈마니아증은 1년에 백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매년 50만명이 발생하리라 추정한다. 최근 에이즈 환자가 늘면서 리슈마니아증 환자가 더 늘고 있다. 에이즈로 면역이 떨어지면서 잠복해 있던 병이 발현하는 것이 한 원인이고, 주사기를 돌려 사용하므로해서 에이즈와 리슈마니아증에 동시에 걸리게 된다. 또한 시골에 있던 환자들이 도시화로 도시로 몰리고 이들이 빈곤 때문에 마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발생 지역 피부 리슈마니아증은 모래파리에 물린 부위에 궤양이 계속되는 병이고, 점막 리슈마니아증은 피부에서 더 진행하여 점막이나 연골까지 파괴되는 병이다. 중동 아시아, 지중해 연안, 서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 중부 아메리카, 남부 아메리카에서 발생한다. 한국인에서 발생한 것은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근무했던 사람들이다. 페르시아 만 전쟁에 참가한 미군 70만 명 중에서 31명에서 리슈마니아증 (19명은 피부 리슈마니아증, 12명은 내장 리슈마니아증)이 발생하였다. 곤충에 대한 곤충기피제와 페메트린을 사용한 것도 환자가 적은 이유 중에 하나이다. 전쟁으로 해외에 가는 것은 여행 중에서 가장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여행이므로 일반 여행자가 이보다 더 많이 걸리지는 않겠지만, 여행하는 조건이 좋지 않을 때에는 리슈마니아증에 걸릴 수 있다.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피부 병변은 드물고 대신 고열이 나고 간이나 비장이 붓는 병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 있다. 중국 북부, 인도 동남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수단, 케냐, 에티오피아, 브라질의 바히아 등에서 발생한다 (그림 참조). 여행을 갔다온 3∼6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여행을 했다는 것을 모르면 진단이 매우 어렵고, 따라서 여행 후 병이 생겨 진찰을 받을 때에는 여행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예방 모래파리에 물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예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시골을 여행하거나 시골에서 근무할 사람이 잘 걸리므로, 산림에서 근무할 사람, 사냥꾼, 탐험가, 종교나 의료 봉사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방법은 [말라리아]에 있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과 같다. 즉 바깥에 나갈 때에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잘 때에는 모기장 안에서 자며, 피부에는 디이이티를 바르고, 옷에는 퍼메트린을 뿌린다. 모기장은 말라리아 예방 때 사용하는 것보다 망이 더 가는 모기장을 써야 하며 더워서 가는 모기장을 사용하지 못할 때에는 망이 성긴 모기장에 퍼메트린을 뿌려 사용한다. 집 주변으로 디디티와 같은 살충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백신은 아직은 연구 단계이다. 혈액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을 받게될 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자신이 걸렸으면 다른 사람에게 퍼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리슈마니아증이 발생하는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15개월 동안 수혈을 하지 말아야 한다.

2. 동의어

3. 정의

4. 증상

5. 원인,병태 생리

6. 진단

7. 경과,예후

8. 합병증

9. 치료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12.

13.